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9일 합당해 오는 4월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 합당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합신당의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정했다. 공동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맡는다.
개혁신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낙연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은 각 세력에서 한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거대정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도 각자 위성정당 내지는 위장정당을 만들어 선거에 임하겠다고 하는 반칙에 대해 제3지대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라며 "우리나라의 상식과 원칙을 지키는 자세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설 연휴가 끝난 뒤 빠른 시일 내 통합합당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