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2차 공천심사 결과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 등 3명이 추가로 단수 공천자로 선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7일 전국 24개 지역에 대한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부산은 모두 3곳으로 부산진구갑 서은숙, 동래구 박성현, 기장군 최택용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부산진구갑 서은숙 예비후보는 민선 7기 부산진구청장을 지낸 인물로 지역 인지도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당선됐고, 최고위원에 임명돼 중앙당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동래구 박성현 예비후보는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과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등을 거쳤다. 제21대 총선에서 동래구에 출마해 42.7%를 득표하며 선전했으나 김희곤 의원에 패했다.
기장군 최택용 예비후보는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과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서울시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다. 기장군에서 두 차례 총선에 나섰으나 낙선했다.
이날 발표로 부산지역 민주당 단수 공천 지역은 7곳으로 늘었다. 민주당은 전날 서·동구 최형욱, 북·강서을 변성완, 해운대갑 홍순헌, 부산진을 이현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다. 금정구는 김경지·박인영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