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BIM(건설정보모델링) 분야에서 손을 맞잡는다.
7일 양측에 따르면, 공항공사 윤형중 사장과 토지주택공사 이한준 사장은 전날 'BIM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건축 분야 설계·물량·자재·가격·시공·유지관리·운영 등 모든 과정의 3D 시각화·자동화를 통해 최적의 품질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양측은 BIM 플랫폼은 물론 '디지털트윈' 구축과 정착을 위해 △BIM 기술개발 및 시범적용 및 테스트베드 활용 상호 협력 △BIM 확산 및 양 기관 정착에 필요한 전문가 교류와 지원 △국내외 공항 및 주변지역 개발 관련 BIM 적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발생 가능한 상황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자산 정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양측은 SOC(사회간접자본) 시설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향후 대구경북 등 신공항과 도시개발, 주택분야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