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루 감독은 2007년 소규모 개봉관에서 입소문만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국내 관객들과 친숙하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 23개 수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도 ''''시달소'''' 폐인을 양성하며 작은 돌풍을 일으켰다.
마모루 감독이 선사하는 또 한편의 감성 판타지 애니메이션 ''''썸머 워즈''''는 17세 소년의 판타스틱한 여름날의 모험기를 그린 작품. 사이버 가상 세계 ''''OZ''의 보안 관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17세 소년 ''''겐지''''는 짝사랑하던 선배 ''''나쓰키''''의 부탁으로 시골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시골 마을에서의 즐거운 추억도 잠시, 다음날 아침 사이버 가상 세계 ''''OZ''''는 정체불명의 침입자로 붕괴 위기에 처하고 ''''OZ''''의 붕괴는 현실 세계의 위기로 이어진다.
''''썸머 워즈''''는 ''''시간들 달리는 소녀''''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쳐 만들었다. 캐릭터 디자인 사다모토 요시유키, 각본 오쿠데라 사토코, 미술감독 다케시게 요우지 등 그대로 참여한 것. 여기에 아이돌 스타 사쿠라바 나나미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또한 ''''도쿄 타워'''' OST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유명 싱어송라이터 야마시타 다츠로가 OST에 참여하면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