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30대 외국인 운전자가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UV 운전자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32분쯤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한 삼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호를 위반해 직진을 하던 중 좌회전을 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 B 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경찰은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A 씨와 그의 범행을 도운 외국인 여성 C 씨를 16시간 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