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서임석 의원(더불어민주당·남구1)은 6일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편차를 반영한 광주지역 자치구 의원 정수의 재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자치구 의원 정수 재배정과 관련해 2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첫째로 "인구 수 배분에 따라 나 선거구 의원 정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다 선거구 의원 정수를 3명에서 2명으로 변경해 인구 비율에 따른 의원 정수를 재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둘째로 "남구 나 선거구는 인구 수가 10만 명이 넘고 농업지역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촌동을 포함하고 있다"며 "남구 선거구 의원 정수를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나 선거구 의원 정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광주지역 자치구의회 의원 정수의 배정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철저히 지역민들을 위한 배분이여야 한다"며 "인구 편차를 반영해 의원 정수의 편차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관리규칙 제4조에 의하면 '지역구 자치구·시·군의원 정수를 정함에 있어서는 지역 선거구별로 의원 1인당 인구 수의 편차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