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대 총선을 2달 앞두고 정의당과 녹색당이 만든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이 출범했다.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생태파괴와 민생파탄의 낡은 양당정치와 결별하기 위해 녹색정의당은 선명한 녹색 대안 정치의 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서로가 간직한 공동 가치를 찾아 긍정적 힘을 이끌어내 서로를 강화하는 것이 바로 '연대'이다. 녹색정의당은 한국 정당사에서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아니라 노동과 녹색, 차별철폐라는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선을 겨냥한 선거공학이나 정권 심판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리겠다"며 "기후정치 전면화와 생태·평등·돌봄 사회국가로 나아가는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었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노동 의제를 중심으로 '녹색으로 정의롭게'라는 가치를 내걸었다. 정의당은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바꾸는 당원 총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총선 출마자로는 창원시 성산구 예비후보인 여영국후보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