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갑 송재호 29%·문대림 26%·김영진 11%·장동훈 9%

[4·10총선]
민주당 후보 선호도 송재호 VS. 문대림 31% 동률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장동훈 21% VS. 김영진 20%
제주시갑 정당지지도 민주당 55%·국민의힘 26%
개혁신당과 녹색정의당은 각각 3%·기타정당 3%

제주시갑 후보 선호도. 고상현 기자

제주시 노형동과 연동, 애월읍, 삼도동, 외도동 등을 지역구로 한 제주시갑 선거구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당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갑 전체 후보 선호도를 보면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송재호(61) 국회의원이 29%, 민주당 문대림(58) 전 청와대비서관이 26%로 오차범위 내 3%P의 각축전을 벌였다.

이어 국민의힘 김영진(56)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11%, 국민의힘 장동훈(59) 전 제주도의원 9%, 민주당 문윤택(56) 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메시지 특보 5%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은 19%로 집계됐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후보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 선호도. 고상현 기자

민주당 후보 선호도를 물었더니 송재호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31%로 동률을 이뤘다.

문윤택 전 특보는 5%, 기타 후보 2%, 없음/모름/무응답이 31%여서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민주당 경선이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선호도는 20대에서 송재호 24% 대 문대림 21%였고 30대는 문대림 35% 대 송재호 26%, 40대는 송재호 38% 대 문대림 36%, 50대는 문대림 38% 대 송재호 36%, 60대는 문대림 33% 대 송재호 28%, 70세 이상은 송재호 31% 대 문대림 18% 였다.

송재호 의원이 20대와 40대, 70세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고 문대림 전 비서관은 30대와 50대, 60대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노형동·연동의 경우 송재호 30%, 문대림 29%로 팽팽했고, 애월읍·추자면·한경면·한림읍은 문대림 전 비서관이 36%로 송재호 의원(28%)을 8%P 차 앞섰다.

삼도1동·삼도2동·오라동·용담1동·용담2동은 송재호 34%, 문대림 32%로 2%P 차에 불과했고 도두동·외도동·이호동은 송재호 의원(39%)이 문대림 전 비서관(23%)을 16%P 차로 리드했다.

직업별로는 송재호 의원이 주부(26%)와 학생(30%), 무직(34%)에서 문대림 전 비서관(각각 20%, 7%, 23%)을 앞섰고 문대림 전 비서관은 농임어업축산(42%)과 자영업(38%)에서 송재호 의원(각각 30%, 32%)을 이겼다.

블루칼라(문대림 33% 대 송재호 31%)와 화이트칼라(문대림 36% 대 송재호 33%)에선 두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송재호 의원(42%)이 문대림 전 비서관(38%)을 오차범위 내인 4%P 차이로 앞섰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로 문대림 전 비서관(22%)이 송재호 의원(17%)을 오차범위 내 5%P 격차로 앞섰다.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고상현 기자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 21%,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20%로 1%P 차의 초박빙 판세를 보였다.

기타후보는 3%였고 없음/모름/무등답 등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절반을 훨씬 넘는 57%나 돼 정확한 판세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이 42%로 장동훈 전 도의원(35%)을 7%P 앞섰고 민주당 지지층에선 장동훈 16%, 김영진 12%로 4%P 차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장동훈 전 도의원이 18%,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 12%였고 30대는 김영진 15% 대 장동훈 14%, 40대는 김영진 18% 대 장동훈 13%, 50대는 김영진 23% 대 장동훈 19%, 60대는 장동훈 34% 대 김영진 24%, 70세 이상은 장동훈 30%대 김영진 25%였다.

20대와 60대와 70세 이상은 장동훈 전 도의원이, 30대와 40대, 50대는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이 상대적으로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노형동·연동은 장동훈 전 도의원이 23%로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18%) 오차범위 내인 5%P 차 앞섰고 애월읍·추자면·한경면·한림읍은 장동훈 23%, 김영진 21%로 2%P차에 불과했다.

삼도1동·삼도2동·오라동·용담1동·용담2동은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이 23%의 지지율로 장동훈 전 도의원을 오차범위내 5%P차 앞섰고 도두동·외도동·이호동은 장동훈 전 도의원(16%)과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14%)이 2%P 차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장동훈 전 도의원이 농임어업축산(38%)과 주부(28%), 학생(16%)에서 앞섰고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은 자영업(24%)과 무직(23%)에서 리드했다.

블루칼라(김영진 19% 대 장동훈 18%)와 화이트칼라(장동훈 19% 대 김영진 18%)에선 두 예비후보가 1%P 차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제주시갑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3%, 기타정당 3%,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은 10%였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제주시갑 유권자들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31%보다 29%P나 높게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인용보도는 6일 오전 10시 이후 가능하다.


제주시갑 조사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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