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해 '증평형 감염병 대응체계'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증평군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에 따른 지역 맞춤형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감염병 발생감시 모니터망 강화 △감염병 신속대응 방역대책반 운영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및 대응 여건 마련 등에 나서기로 했다.
감염병 발생감시 모니터망 강화를 위해서는 1~4급 법정감염병과 해외유입 및 신종 감염병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의료기관과 감시정보 교류를 강화한다.
감염병 발생의 신속한 인지와 규모 및 단계별 대응을 위한 감염병 신속대응 방역대책반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감염병 전담 인력을 양성하고, 생물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증평군은 방역 장비(음압장비, 방제차 등), 국가비축용약품, 생물테러장비(다중탐지키트, 보호장비 등)와 같은 감염병 예방 물품도 충분히 비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실정에 맞는 증평형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으로 감염병과 잠재적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예방·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