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아이린''(벳 시루)은 주인공 ''''사라''''(제이미 킹)의 친구로 시작부터 등장해 막역한 우정을 나눈다. 그리고 10년 후 아이린은 남자친구인 트럭 운전사와 모텔에서의 화끈한 ''입체'' 베드신으로 남성 관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어 그녀는 전라인 채로 모텔 이곳저곳을 뛰어 다니며 곡괭이 살인마와 쫓고 쫓기는 ''입체'' 혈투를 벌이는데, 이 장면만 자그만치 약 7분 여에 이르는 것.
특히 ''블러디 발렌타인''은 눈 앞에서 움직이는 섹시한 금발 글래머의 모습을 3D 뿐만 아니라, 4D로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2009년 화려하게 부활한 ''블러디 발렌타인''은 원작 ''피의 발렌타인''을 뛰어 넘어 최첨단 신기술로 재탄생된 영화다.
특히 스크린 밖으로 날아오는 무시무시한 살인마의 곡괭이와 관객들을 집어 삼킬 듯 덮쳐오는 거대한 화염과 희생자의 참혹함 등이 다이나믹한 영상과 볼거리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