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미루고 동료들과 혹한기 훈련을 끝까지 마친 육군 병장 2명이 있다.
육군 37보병사단 예하 단양대대 신동민(23)·윤정상(26) 병장은 전역 예정일인 지난 1일에도 부대를 지켰다.
추운 날씨에 혹한기 훈련을 함께 준비한 동료들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 자발적으로 전역을 하루 미룬 것이다.
신 병장은 취사병으로, 윤 병장은 탄약병으로 혹한기 훈련을 끝까지 마친 뒤 2일 전역했다.
37사단은 이들에게 육군용사상과 충용시계를 수여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