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김한근 전 시장 복당불가 논의 사실무근" 일축

지난 달 23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릉선거구 출마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한근 전 강릉시장. 전영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릉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신속한 복당 절차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현직 강릉시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김홍규 시장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 시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김한근 국회의원 예비후보자가 기자회견에서 '강릉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강릉시장 및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이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는 논의를 가졌다'고 주장했는데, 너무 바빠서 그런 일에 쓸 시간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복당 불가 논의가 진행됐다고 주장한 시점인 20일과 21일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후 첫 주말로, 개최도시 지자체장으로써 내외빈 손님맞이와 종사자 격려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며 "함께 했었던 사람들과 영상, 사진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김 시장은 "김 예비후보는 본인의 주장에 대해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 어떠한 내용을 논의했는지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선관위 조사가 진행될 경우 진실이 명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주장을 언론에 배포하는 등 김 예비후보자의 행위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시장은 지난 달 31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복당 신청자에 대한 복당 심의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강릉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시장 및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이 함께 자리해 저의 복당이 불가하다는 논의가 오갔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닌 현역 시장이 그 자리에 참석한 것이 사실이라면 선거법 위반 여부가 문제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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