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 나타나 방문객을 무는 피해를 입힌 유기견이 구조됐다.
1일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에 출몰했던 중형견이 구조돼 다른 지역으로 옮겨졌다.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개는 올해 초부터 공원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은 해당 개가 야생 들개 수준의 공격성은 보이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지난달 3일 방문객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자 포획 작업을 벌였다.
해당 개는 30일 구조돼 서울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진구청 관계자는 "해당 개가 안전하게 구조돼 다른 지역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민분들의 공원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