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시스템 개선작업…3~5일 52시간 접속 불가

이동거리 무관 먹통기간 최대 마일리지 지급방안 검토

알뜰교통카드 이미지. 연합뉴스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인 알뜰교통카드 사용이 오는 3일 오전 0시부터 5일 오전 4시까지 52시간 동안 중단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일 알뜰교통카드의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으로 인해 이 기간 동안 앱이나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된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이 기간 동안 접속 불가로 인해 받지 못하게 되는 할인 혜택에 대한 보상의 개념으로 전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에게 이동 거리와 무관하게 최대 마일리지(800m 기준)를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관련 정보의 수집과 처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진행된다.
 
도입 첫해인 2019년 2만1천명이던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수는 20222년 말 48만7천명, 지난해 말에는 109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로 인해 지난달에는 데이터베이스(DB) 장애로 이틀 동안 먹통이 됐다가 복구됐다.
 
알뜰교통카드가 올해 5월 환급 혜택이 강화된 'K-패스'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 들어서도 할 달 새 이용자가 증가하며 112만명을 넘어섰다.
 
국토부는 이번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시스템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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