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웡카'(감독 폴 킹)는 1716개 스크린에서 7403회 상영하며 관객 17만 9740명을 동원, 기존 1위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관객 6만 4656명)를 약 세 배 차이로 따돌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위시'(11만 514명) '외계+인 2부'(9만 4445명) '시민덕희'(6만 1197명) 등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지난해 외화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4만 8002명) 오프닝 스코어의 4배가량 되는 수치다.
또한 '스즈메의 문단속'(14만 3507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6만 2090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16만 3314명)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8만 9690명),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13만 2467명) 등 흥행작의 기록을 모조리 제친 것이기도 하다.
여기에 티모시 샬라메의 최고 흥행작 '듄'(6만 1327명)과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5만 5256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가볍게 제쳤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이 영화는 이미 개봉 한 달 만에 전 세계 누적 수익 5억 779만 달러(한화 약 6794억 원)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