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이동이 편리한 대중교통 실현'을 위해 교통체계 재구조화와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선다.
시는 시민편의 중심의 버스운행형태 다각화로 대중교통체계를 재구조화해 특례시 수준에 맞는 입체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을 위해 마을버스 노선 확대를 추진한다. 운행규모는 50대 내외이며, 올해 상반기 운수업체 협의와 마을버스 노선안 마련, 운수업체 공개모집과 선정 절차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별도의 증차 없이 기존 시내버스 운행대수 일부를 마을버스로 등록 전환해 재정 절감 효과를 가져올 계획이다.
마을버스 확대 도입으로, S-BRT 연계 강화, 간·지선 노선과의 환승연계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출퇴근시 교통이 혼잡한 구간인 국도 14호선 오서교차로~회동교차로 구간, 국도 79호선 화천교차로 구간에 감응 신호체계를 구축한다.
감응신호는 직진 차량이 많은 주 도로의 원활한 소통 위해 좌회전 차량이나 횡단 보행자가 있을 때만 신호를 우선 주고, 교차로와 진입로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신호체계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2024년 국도 감응신호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4천만원 사업비를 확보해 국도 14호선 구간과 국도 79호선 구간 내 3개 교차로에 4월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57곳에서 감응신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시는 교통사고 발생정보와 도로 유형 등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스의 위치와 이동 동선 등 버스 정보를 초 단위로 실시간 제공하는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구축·운영한다.
초정밀 버스 서비스는 기존 60초 간격으로 제공되던 버스의 위치 정보가 3초 간격으로 단축돼 버스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고정밀 위치 정보 데이터 제공으로 창원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S)의 버스도착정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어, 불필요한 대기시간이 줄고 환승과 이동이 편리해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초정밀 버스 서비스는 창원시에서 운행되는 모든 버스 노선에 적용되며, 카카오와의 협약을 통해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하여 10월 중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카카오맵 메뉴에서 초정밀 버스 기능을 이용하면 실제 버스를 타고 주행하는 것처럼 선택한 버스의 실제 위치에 맞춰 지도가 이동하는 등 버스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올해는 S-BRT 개통 등 창원시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변화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교통체계의 효율성과 연계성을 높여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