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아론과 이별한' 광주, 새 외인 센터백 포포비치 영입

포포비치.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새 외국인 센터백을 영입했다.

광주는 31일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포포비치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K리그1 승격 첫 해였던 지난해 티모와 아론, 두 명의 외국인 센터백을 활용했다. 티모가 27경기, 아론이 20경기를 뛰었다. 안영규(32경기)와 함께 광주가 최소 실점(35실점)을 할 수 있었던 힘이었다. 하지만 티모는 중국으로 향했고, 아론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트레이드됐다.

포포비치는 2018년 호주 A리그 애들레이트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2021년 프로에 데뷔했다. 2022년에는 A리그 올스타로도 뽑혔고, 호주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광주는 "184㎝ 83㎏의 체격을 지닌 포포비치는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가지고 있어 공간 커버와 일대일 수비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또 항상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전체 수비 라인을 리딩하는 리더 역할까지 해낸다"고 평가했다.

포포비치는 "광주 축구를 보면서 흥미를 느꼈고, 한국 문화를 경험하며 내 축구 능력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갔했다"면서 "팀에 빨리 합류해서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 또, 지난해보다 팀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데 보탬이 되고, 광주에서 많은 좋은 기억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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