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반쯤 안중읍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A씨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안에서 일부 선거 벽보가 불에 탔다.
화재 경보를 듣고 상황을 인지한 한 선거 자원봉사자가 불을 끈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누군가 건물 복도에 붙어 있던 선거 벽보 1장을 떼어내 불을 붙인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녹화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검거 시 공직선거법 위반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