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농촌인구 노령화 극복과 농가소득 증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해 '울진농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기종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유기농 에듀캠프 △경춘순환 들녘특구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 등이 있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은 212억 원을 들여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왕피천공원 인근 부지 6만 9706㎡에 유기농복합문화센터(농가맛집, 판매장, 카페 등)와 미래농업체험장, 청년유기농사관학교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유기농 에듀캠프 조성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비 등 약 21억 원으로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2025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친환경 청년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축순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평해읍 월송들 일원 약 120ha에 기계화 공동영농을 통해 이모작 재배 체계를 확립하는 사업이다. 20억 원을 들여 트랙터, 파종기, 휴립복토기, 선별기계 등 생력화 기계장비를 지원한다.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는 지난해 임대형 재배단지 20동을 설치했고, 올해는 24억 원의 예산으로 20동 이상의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
대형저온저장고 및 저온유통센터 건립은 지난해 282㎡ 규모의 대형저온저장고를 건립한데 이어, 올해는 16억 원을 투입해 저온저장고 282㎡, 저온선별장 282㎡, 자동포장라인을 설치한다.
울진군은 이와 함께 임대형 스마트팜 및 스마트 ICT 융복합 온실신축사업, 경북 혁신농업타운 조성 등 국도비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탄소중립 친환경농업 육성, 지역생산․지역소비 푸드플랜 구축,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품목별 농가 조직화 및 품질 규격화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업의 첨단화 및 기계화 공동영농, 효율적인 유통시스템 구축 등 농업 분야 혁신을 통해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