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사하구 천마산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30일 오전 5시 50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 천마산 7부 능선 부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전 7시 20분쯤 초진을 완료한 뒤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진화작업에는 소방당국 인력 90여 명과 장비 26대가 동원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30일 현재 6일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