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0년'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 수원FC에 새 둥지

지동원. 수원FC 제공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이 수원FC에 둥지를 튼다.

수원FC는 26일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동원은 2010년 전남 드래곤즈(승강제 이전)에서 데뷔했다. 2011년 7월 잉글른대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이적과 함께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2부), 마인츠,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2부)를 거쳤다.

이후 2021년 7월 FC서울로 이적하며 K리그로 돌아왔다. 다만 부상 등으로 서울에서의 2년 반 동안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A매치에서는 55경기 11골을 기록했다.
 
서울과 계약이 끝난 상태에서 수원FC가 지동원을 데려왔다. 수원FC는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동원의 합류로 '김은중호'의 정신적인 부분과 경기적인 부분 모두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동원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수원FC에 와서 기쁘다. 2024시즌 좋은 팀 성적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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