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원광대학교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아과 야간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오는 4월부터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을 배치하고 익산시는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위한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익산시는 소아과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방 의료계의 인력난이 커지고 응급상황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사례도 발생해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자라나는 우리 미래 꿈나무의 안위를 지키고자 하는 익산시의 결단이자 각오"라며 "소아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전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