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순창 빨간쌀' 본격 출시

전북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개발한 '순창 빨간쌀'.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순창 빨간쌀'을 개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순창 빨간쌀'은 붉은 약용 효모라고도 불리는 홍국균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쌀을 발효할 때 혈행개선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모나콜린 K라는 물질을 생산한다.

풍부한 빨간천연발효색소를 가지고 있어 가공식품에 활용이 가능하며, 국내 시장에서는 쌀밥, 김밥, 초밥, 제과제빵, 발효주(막걸리, 약주), 음료, 된장, 떡, 국수 등에 널리 사용이 되고 있다.

지난해 진흥원은 제품개발과 함께 순창쌀 5톤으로 순창빨간쌀을 발효 제조했으며 본격 출시 전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기술홍보와 판촉행사를 가졌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올해 순창빨간쌀의 본격적인 대량생산과 순창빨간쌀을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 가공식품 적용연구를 통해 순창빨간쌀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1회에 1톤을 생산할 수 있는 빨간쌀 생산 전용 자동드럼제국기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월간 5톤의 빨간쌀 생산은 물론 연간 60톤의 순창쌀 활용이 가능해진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사장인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는 순창쌀 소비촉진을 위한 주력 제품으로 순창 빨간쌀 20톤 이상 생산과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순창 빨간쌀을 순창군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산업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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