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관련 특화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며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 경상북도, 포스텍이 공동주최한 '제1회 이차전지 특화기업 취업 매칭데이'가 24일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대학, 전문대, 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년 구직자 1천여 명이 모여 K-배터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포스텍 대학원생 이 모(30)씨는 "포항에 오기 전에는 걱정을 했는데 전공을 하면서 5년간 지내는 동안 생각이 바꼈다"면서 "포항에서 취업을 하게 되면 계속해서 지낼 것이다"고 말했다.
또, 부산에서 온 최 모(30)씨는 "충주, 울산 등에서 이차전지기업에 다닌 경력이 있다"면서 "포항에 이차전지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면 가족과 함께 내려 올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상담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BM, 포스코퓨처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다원화학, 한국유미코아, ㈜피엔티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 기업들이 구직자들에게 직무와 인재상 등 1대1 집중 멘토링과 함께 입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입사지원서 개별 클리닉, 면접 클리닉, 직무 컨설팅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퍼스널 컬러 진단검사,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이차전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이차전지 혁신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특화단지 유치와 함께 이차전지 관련 기업으로부터 역대 최대인 7조 4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으며, 전국 최초로 4연속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우수특구 선정 등을 이뤄내며 대한민국 산업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특화단지 유치에 이어 올해에는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를 유치해 배터리 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과 함께 지역에서 글로벌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