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2024년 수소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198대, 112억 원으로 차종별로 △수소승용차 185대, 대당 3450만 원 △수소 고상버스 11대, 대당 3억 7천만 원 △수소 저상버스 2대, 대당 3억 9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가능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소차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수소차 제조·판매 대리점 또는 영업점을 찾아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광양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시민, 지역 내 법인·기업이다.
수소차 구입 보조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광양시 신산업과(061-797-2831)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내연기관차를 수소자동차로 전환함으로써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까지 146대의 수소차를 보급, 50억 37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