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신인 선수들이 KBO 리그에 데뷔할 준비를 마쳤다.
키움은 22일(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전준표, 김윤하를 포함해 신인 선수 14명과 육성 선수 2명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프로 생활에서 갖춰야 할 소양 및 기본 자세를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선수들은 홍원기 감독과 설종진 퓨처스팀 감독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트레이닝, 마케팅, 미디어 대응, 영양 관리 등의 교육을 받았다.
메이저 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정후도 특별 강사로 참여해 KBO 리그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했다. 신인 선수들은 교육을 마친 뒤 프로 입단을 기념하는 선물도 받았다.
김윤하는 "오늘 교육을 통해 프로 선수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면서 "최근 몸무게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영양 관리 강연을 듣고 나니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몸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도 든다"면서 "오늘 알게 된 것을 토대로 프로 생활을 잘해 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