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달서갑 총선 출마를 선언하자 권택흥 민주당 예비후보가 "이미 공직선거에서 6전 6패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22일 평가 절하했다.
권택흥 달서갑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 "유 변호사는 정치인으로 이미 국민의 평가가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오직 박근혜 팔이에 기대 아무 연고도 없는 달서갑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건 주권자를 모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수도권에서 4번이나 연거푸 물을 먹은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달성군으로 이주한 2022년 뜬금없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를 했다. 같은해 5월에는 홍 시장이 내놓은 수성구을 보궐선거 출마했지만 공천에서 또 탈락했다"고 꼬집었다.
유영하 변호사의 자질도 문제 삼았다.
권 예비후보는 "그는 한나라당 군포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던 2009년, '군포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변론을 맡았다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그 외에도 법조인으로서 인격과 품위를 의심케 하는 수많은 막말을 SNS에 남겨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고 했다.
이어 "여섯 번이나 선거에 도전했으니 이제 족함을 알아야 한다"며 "달성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이나 잘 모시길 대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