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 조현우를 선발 골키퍼로 세웠다.
주전 골키퍼였던 김승규(알샤바브)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클린스만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쇼를 펼쳤던 조현우에게 요르단전 골문을 맡겼다. 조현우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세 번째 선발 출전이다.
나머지 멤버는 바레인과 1차전과 같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뒤를 받친다.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가 허리를 지탱하고, 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수비를 책임진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김진수(전북 현대)는 바레인과 1차전에 이어 요르단과 2차전에서도 명단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