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과 K리거 출신 아스나위…인도네시아 첫 승

신태용 감독. 연합뉴스
신태용 매직이 인도네시아에게 첫 승리를 안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을 1대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 D조 3위에 자리했다. 일본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린 3위다. 인도네시아의 최종전 상대는 일본. 인도네시아가 일본을 이길 경우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신태용 감독이 2020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후 첫 베트남전 승리다.

인도네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46위, 베트남은 94위다. 베트남은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갈랐다. 라파엘 스트라윅이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위치는 페널티 박스 안.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과 함께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아스나위가 키커로 나서 베트남 골문을 열었다.

한편 이란은 C조 2차전에서 홍콩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란은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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