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단가를 인상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지급해오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1만 원이 인상돼 월 21만 원이 지급되며 1066명에게 2억 2700만 원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한부모가족 선정기준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로 상향해 선정기준을 완화하고 18세가 되는 생일 전 달까지만 지급하던 아동양육비를 22세 미만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확대, 학업 도중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청소년 한부모가족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을 하거나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한부모 가족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