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차 지방 이전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 가동

제천시 제공

충북혁신도시 입지 선정 때 탈락한 제천시가 2차 지방 이전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시는 19일 정부가 4월 총선 이후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채홍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12개 부서 책임자 등이 참여하는 전담조직인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철도(4)와 국제·외교(5), 의료·제약(2), 문화·관광(3), 국방(2), 체육(2), 교육(2) 등 7개 분야 20개 공공기관을 선정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여야 각 당의 총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건의에 나서는 한편 민관정 범시민 유치 활동 등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공공기관 유치 전담팀을 편성해 코레일 계열사 대표자 정책회의 추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토론회, 국회 공동 기자회견, 혁신도시특별법 개정 촉구 공동서명 운동과 총궐기대회 유치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추진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이전 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향후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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