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22대 총선 출사표…3선 도전 선언

22일 예비후보 등록 후 나주에서 출마 기자회견
"나주·화순의 '더 큰 나무'로 키워주신다면 반드시 '더 많은 열매', '더 넓은 그늘'로 보답하겠다"

신정훈 의원. 신 의원실 제공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이 오는 22일 오전 9시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오후 2시 나주지역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총선에서 나주·화순 선거구 3선 도전을 선언한다.
 
기자회견에서 신 의원은 출마 선언과 함께 출마에 따른 소회와 지역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밝힌다. 이날 나주·화순 시군 의원들이 신정훈 의원의 출마에 힘을 모아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이날 강한 민주당이 되어 윤석열 정부에 맞서고, 검찰 독재로 정치·경제·사회 민주화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 현실을 바로 잡겠다는 역할과 결연한 각오를 다진다.
 
또한 나주·화순을 비롯한 호남 차별, 호남 탄압을 막고 더 큰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힘 있는 3선 의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힌다는 계획이다.
 
신 의원은 지난 18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결과 발표 직후 '민주당 적격후보로 최종 확정'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보증한 신정훈은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민의의 심복'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나주 시민과 화순 군민께서 '더 큰 나무'로 키워주신다면, 반드시 '더 많은 열매', '더 넓은 그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신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전 막바지까지 시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나주시 주민과의 대화', '화순 연두순시' 행사에 참여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신 의원은 1985년 고려대 재학 중 서울 미국 문화원 점거 농성으로 3년 가량 수감된 후 출소해 나주농민회를 결성해 사무국장을 맡아 수세(水稅) 거부 투쟁을 주도하다가 재수감됐으며 출옥 후 재선 전남도의원과 재선 나주시장 그리고 19대에 이어 21대 재선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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