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18일 오후 12시 30분쯤 부산 동서고가대로 진양램프에서 범내골 방면에서 A(60대·남)씨가 몰던 트레일러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충격으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2차로로 떨어졌다.
이 여파로 2개 차로가 모두 통제되면서 3시간 30분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트레일러에 실린 컨테이너에 대해 잠금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트레일러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