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위해 뜻 모았다…박찬욱·송강호·윤여정·정우성도

(사진 왼쪽부터 차례대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제공
박찬욱 감독부터 배우 윤여정, 송강호, 황정민,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고(故) 이선균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힘을 더했다.

18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15일 오후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경찰청과 KBS, 국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성명서 전달은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정상진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맡았다.

(사진 왼쪽부터 차례대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제공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경찰청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KBS에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를, 국회의장에게는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을 요구했다.

해당 성명에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를 비롯한 30개 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찬욱 감독, 배우 윤여정 송강호 류승룡 황정민 정우성 김남길 등이 추가로 뜻을 모으며 2831명(1월 17일 기준)의 연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왼쪽부터 차례대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제공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향후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를 관철시킬 연대회의를 정식으로 발족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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