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예산 21% 투입해 '부자 농촌' 만든다

예천군청.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올해 전체 예산의 21%인 1423억 원을 농업 분야에 편성해 '부자 농촌' 만들기에 나선다.
 
주요 시책사업으로 농어민수당 등 농촌 소득안정 116억 원,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지역 정착지원 16억 원,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 등 농산물 생산관리 92억 원, 공익직불금 지급 등 농업경쟁력 강화 324억 원 등을 투자한다.
 
예천군 디지털 농업타운 조성안. 예천군 제공

특히, 올해 역점 시책사업으로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예천군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착공을 위한 초석을 다져 대한민국 첨단농업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사업으로 곤충·양잠 거점 단지 200억 원, 임대형 수직농장 100억 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200억 원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첨단농업 단지를 조성해 지역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군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고소득 농작물 모델을 발굴해 예천군 농업 대전환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판촉 행사, 예천장터를 통한 기획 특판 행사, 자매도시 온라인 연계 판매, 출향 기업인 방문 판매 등 판로개척을 위한 사업도 계속 이어간다.
 
또한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사업다각화, 미래형사과원 조성, 청년 및 귀농 정착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및 농촌 인력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예천 농업의 기반을 더욱 확고하게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경상북도 시‧군 농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1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