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142건" 돗자리 깔고 이유없이 시비 행패 부린 50대 구속


이유 없이 주민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행패를 일삼은 50대가 구속됐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50대 A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쯤 보은군 보은읍 택시승강장에서 택시 기사 B씨에게 시비를 걸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22년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1년여 동안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돗자리를 깔고, 이유 없이 행인들을 상대로 시비를 걸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A씨의 행패와 관련한 112신고만 142건에 달했다.
 
인근 주민들은 A씨에 대한 처벌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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