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16일 "2023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대전의 빛' 골키퍼 이창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창근은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했다. 2016년 수원FC로 이적한 뒤 21경기에 나서며 자리를 잡았고, 2017년부터 제주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2020년 군 입대(김천 상무) 후 2022년 대전에 합류했다. 첫 해 K리그2 30경기를 소화했고, 지난해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대전은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과 뛰어난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선방력을 보여주는 골키퍼"라면서 "준수한 킥력으로 공격 기회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많은 프로 무대 경험을 통해 후방지역에서의 리더십도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창근은 "대전과 인연을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 열정적인 대전 팬들의 응원과 함께 뛴다는 것은 선수로 매우 큰 영광"이라면서 "대전이 더욱 화끈하고 재밌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겠다. 2024시즌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채워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