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남저수지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에 방역 강화

AI 차단방역을 위한 인근 가금농가 등 방역 실시

창원시 제공

최근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발견된 야생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검출되면서 창원시가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 방역에 나섰다.

지난 1월 13일 동읍 주남저수지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6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인근 가금농가 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창원시는 반경 10km 이내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차량을 이용하여 검출지와 주남저수지 인근을 긴급 집중소독했다.
 
또,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2개단을 운영하여 인근 가금농가에 대해 소독지원 및 임상증상 예찰 등 AI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지난 11일 북면 북천천 일원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AI(H5형) 항원이 검출되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등 AI 방역관리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타 시도에서도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발생 시 전염력과 폐사율이 높고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인 만큼, 철저한 소독 및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가금농가 전파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15일부터 고병원성 AI 해제 시까지 주남저수지 탐방로와 생태학습시설(람사르문화관, 탐조대, 생태학습관)의 출입을 전면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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