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부산 동래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쯤 부산 동래구 낙만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A(50대·남)씨가 지하 2층 배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타일 마감재를 붙이는 작업을 하던 중 바닥으로 떨어져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작업자는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며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염두에 두고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부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