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는 12일 SNS에 올린 글에서 해시태그를 활용해 '이제는 말한다' '원래는 하이텐션 아님'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 '일할 때만 하이텐션' '호르몬 엠버서더'라고 전했다.
앞서 장윤주는 11일 열린 영화 '시민덕희' 언론시사회에서 "사실 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약을 복용한 지 15년이 넘었다"며 "호르몬이 없는 여자"라고 말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샘에서 갑상샘 호르몬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체내에 갑상샘호르몬 농도가 낮아진 상태를 말한다. 이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감소, 몸이 붓거나 둔해지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현상을 비롯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추위를 잘 타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장윤주는 "항상 주치의가 항상 'TV에서 그렇게 에너지를 쓰면 안 된다' '그 텐션, 그렇게 쓰면 안 된다'고 나무란다"고 전했다.
이어 "극중 숙자란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까 생각했다. '추진력 갑'이라고 표현했듯이 직진하는 스타일"이라며 "제가 나오면 분위기 환기가 제대로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기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