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심폐소생술 교육장비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료대여 장비는 성인 심폐소생술 마네킹 100개,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 80개 등이며 배송부터 수거까지 모두 서울시에서 진행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장비는 실 사용 횟수가 적은데 비해 고가의 장비여서 기관이나 단체에서 자체 구비하기가 힘들고, 그동안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서는 소방서 등 교육기관을 방문해야했다.
그러나 이번에 무료대여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기관이나 단체들은 최대 20개, 최장 7일 동안 심폐소생술 교육장비 대여가 가능해져 자사에서 바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한 대여 서비스 신청은 서울시 안전교육 예약포털(fire.seoul.go.kr/multi)을 통하면 된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윤득수 안전지원과장은 "일상생활 속 위급 상황은 누구나 맞이할 수 있다"며 "이번 대여 서비스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저변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