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새해 다시 1위

웅진지식하우스·다산책방 제공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다시 베스트셀러 종합순위 1위에 오르며 새해를 시작했다.

교보문고가 12일 발표한 1월 1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지난주 출간과 함께 1위에 올랐던 유튜버 겸 방송인 문상훈 에세이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을 2위로 밀어냈다.

어린이 독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흔한남매 15'가 3위를 지켰고, '트렌드 코리아 2024'와 '세이노의 가르침'이 뒤를 이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올해의 책' 추천 도서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연거푸 순위가 상승해 18계단 오른 종합 6위에 올랐다.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6계단 상승한 12위에, '맡겨진 소녀'는 73계단 상승한 69위로 껑충 뛰었다.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는 소설 분야 14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애독가이자 도서 팟캐스트로 독자들에게 신뢰가 높은 이동진 평론가의 영향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새해를 맞아 영어회화 등 토익 학습서와 일본어 회화, 여행 일본어 도서의 판매도 증가했다.

▶ 교보문고 1월 1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월 3~9일 판매 기준)
1.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2.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문상훈/위너스북)
3. 흔한남매 15(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4.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5.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6.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
7.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8.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9.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김혜남/메이븐)
10.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페이지2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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