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낙연 탈당…요동치는 제3지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결국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내 상징성이 큰 이 전 대표까지 탈당하면서, 제3지대가 90일도 남지 않은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 전 대표는 하루 전날 탈당한 원칙과 상식 의원들과 힘을 합치겠다는 뜻을 밝히는가 하면, 이준석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놨습니다.
이 전 대표는 탈당 당일인 11일 저녁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 그 두 분의 거리보다는 저와 이준석 대표의 거리가 훨씬 가까울 것" 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과의 제 3지대 빅텐트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제3지대의 규모를 비롯해 선거 연합이 될지 합당이 될지 방식에 대해서도 관심입니다.
2. 가습기살균제 유죄…1심 뒤집은 2심 판결
가습기 살균제 참사 당시 제조·판매사인 SK케미칼과 애경 관계자들이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은 무죄를 선고한 1심과 다르게 이들 업체가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안전성 검사 없이 제품을 팔았다며 업무상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피해자들은 " 1800명 죽인 살인자에게 고작 4년 금고형"이라며 울분을 토하면서도 1심 판결이 뒤집힌데 대해서는 환영했습니다. 앞으로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3. 워크아웃 개시 태영…'한 숨 돌렸지만'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채권단 96.1%의 동의를 얻어 개시됐습니다. 이번 결의에 따라 4월11일까지 3개월 동안 태영건설의 모든 금융채권에 대한 상환이 유예됩니다.
태영그룹 입장에서 급한 불은 껐지만, 기업개선 계획 수립 과정에서 변수도 상당합니다.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보증을 선, 전국에 있는 120여개 사업장 처리를 두고 진통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사업성을 보고 사업 중단이나 매각, 재구조화 등을 결정해야 하는데 추가 유동성 투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4. 비트코인 거래 첫 날 어땠나…우리는?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미 증권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아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현물 ETF로 첫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현물 ETF 승인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4만 9천달러, 우리돈 약 6천4백만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4만6천달러대에서 횡보 중입니다.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가상화폐 ETF 출시가 가능한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금융당국은 미국 증시에 상장 승인을 받은 11개 ETF에 대해 국내 투자자들은 거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비트코인은 현행 자본시장법 상 투자 중개가 가능한 상품이 아니어서 국내 증권사 등을 통해 이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5. 故이선균 사건 진상규명 촉구 회견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오늘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엽니다.봉준호 감독,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등이 참석해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