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 본격화

보은군 제공

산림청이 운영하는 충북 보은군의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

보은군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재형 군수,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 수행업체로부터 설계 공모 당선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또 주변 환경 및 지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제안했고 속리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립등산학교는 국내 등산 및 트레킹 시장 확대와 등산 인구 증가에 따라 체계적인 등산과 트레킹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이다.

오는 2026년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 기슭에 강원 속초와 경남 밀양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들어설 이 국립등산학교는 인공암벽장, 강의실, 교육생실 등을 갖추고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산악레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지난해 2월 중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부지 공모에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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