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10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빅톨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포르투갈 무대에서 뛴 브라질 출신 가브리엘을 영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빅톨은 195cm의 장신 스트라이커다. 광주는 "수비와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헤딩 능력이 좋고 신장이 큰데도 속도가 빨라 압박, 역습 상황에서 움직임이 좋다"고 소개했다.
201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빅톨은 브라질 팀을 거쳐 2018-2019시즌 포르투갈 브라가 B팀으로 임대돼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22-203시즌에는 룩셈부르크 팀인 F91 뒤들랑주로 이적해 정규 리그 28경기에서 17골 14도움으로 활약했다.
빅톨은 "새로운 환경이 낯설지만 적응하고 있다"면서 "광주는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하자마자 돌풍을 일으켰다. 리그 3위에 올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광주 선수단은 새 시즌을 앞두고 태국 치앙마이에서 체력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다음 달 4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2차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