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빙판 낙상 사고 잇따라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경기 남부지역 도로 곳곳이 얼면서 빙판 낙상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경기 남부지역에 2~5㎝의 눈이 쌓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빙판길 낙상을 비롯한 구급활동 44건, 구조 1건, 안전조치 6건 등 51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습니다.
선감학원 피해자 중 기초수급자도 생계수당 지급
경기도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52명에게도 올해부터 온전한 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경기도가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 월 20만원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돼 지원금만큼 생계급여를 받지 못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공포했습니다.
경기도, 도로 51개 구간 확충에 예산 2배 증액
경기도 건설본부는 올해 도내 51개 구간에서 국지도와 지방도 건설사업을 추진합니다.
지역별로는 남부 31곳과 북부 20곳 등 총 220㎞ 구간이며, 사업비로 총 4473억원이 투입됩니다.
경기도는 적극 재정을 통해 경기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민선 8기 정책 기조에 따라 지난해 2292억원보다 약 2배로 예산을 증액했습니다.
안성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안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시작된 이번 유행 기간 경기 소재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고병원성 AI 사례입니다.
이번 겨울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모두 28건으로 늘었습니다.
친환경농수산물 생산농가에 재해복구비 추가 지원
경기도는 '친환경농어업 육성과 지원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재해 발생 시 친환경농수산물 생산농가가 피해복구비를 40% 더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친환경농수산물 생산농가는 화학자재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일반 농가보다 생산비가 더 많이 들지만, 재해복구비는 동일하게 지원돼 왔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소득조사 분석에서는 친환경농가의 생산비가 일반 농가에 비해 40%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