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동계 스포츠 유망주들의 대축제에 나설 한국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9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4 제4회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기흥 회장 등 체육회 임원을 비롯해 참가 종목 및 시도 체육회 임직원 등 총 200여 명이 이혁렬 단장을 위시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회장의 개식사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축사를 했다. 이 단장의 답사에 이어 선수단 소개 영상, 단기 수여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결단식 후에는 도핑 방지, 인권, 생활 안내 등에 대해 선수단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금) 개회식으로 총 14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80여 개국 약 2950명이 출전한다.
만 14세~18세 청소년 선수들이 7개 종목 15개 세부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대회 기간 청소년 선수들을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체육회는 14개 세부 종목 153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선수 102명, 임원 51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오는 14일(일) 루지,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