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꽂혀있던 한강 시신 '타살 가능성' 낮다?[어텐션 뉴스]

지하철 기본요금 추가 인상
윤이나 오는 4월 필드로 복귀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한강 시신 타살 가능성 낮다' 입니다.

지난 6일 밤 8시 25분쯤 서울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에서 한 여성이 구조됐습니다.

후드 티에 바지를 입은 여상의 가슴 부위에는 흉기가 꽂혀 있었습니다.

여성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가슴 부위에 흉기가 꽂혀 있었음에도 타살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유는 "여성이 집을 나서 한강공원에 들어갈 때까지 다른 사람과 만나거나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황진환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 경기도 이천에 사는 30대로 밝혀졌는데요.

당일 낮 1시쯤 가족과 살고 있는 이천 집을 나와 대중 교통으로 이동했고, 저녁 7시 30분쯤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37분 뒤 광나루 한강공원을 산책하던 시민이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는데요.

이 37분 동안 무슨 일 벌어진 것인지 경찰은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마땅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 여성에게 흉기가 꽂혀 있었다는 점에서 이 시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경찰은 유족 진술과 CCTV 동선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며 국과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국과수의 1차 소견으로는 '과다 출혈'로 판단한 상태입니다.  

황진환 기자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지하철 기본요금 추가 인상' 입니다.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경기도와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르면 7월부터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초 시는 지난해 8월에 300원 인상된 서울 시내버스 요금과 마찬가지로 지하철도 3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서민 물가 부담 등을 이유로 150원만 우선 올렸습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400원이어서, 150원 인상되면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이 됩니다.

KLPGA 제공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골프 경기 중 반칙을 범해 중징계를 받았던 윤이나가 오는 4월 필드로 복귀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늘(8일) "KLPGA 주관 또는 주최 대회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윤이나 회원의 징계 기간을 감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장 정지 징계 기간을 3년에서 1년6개월로 감면한 건데요.

앞서 윤이나는 지난해 6월 열린 제36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경기 도중 티샷이 러프에 빠진 뒤 공을 찾을 수 없자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윤이나는 이후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인지했음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건 발생 한달이 지난 7월에야 뒤늦게 자진신고를 했으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각각 3년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대한골프협회는 지난 9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윤이나의 출전 정지 기간을 절반인 1년6개월로 감경했고, 오늘 KLPGA도 감경 조치를 한 겁니다.

갤러리들을 몰고 다니던 이력을 감안하면 윤이나가 투어에 복귀하면 여자골프 인기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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