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턱시도를 입은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나윤권은 "2024년 잘 보내고 계시죠?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일이 생겨서 이렇게 조심스럽게 편지를 쓰게 됐어요. 뭔가 부끄럽네요. 제가 3월에 결혼을 합니다 ^^"라고 썼다.
예비 신부를 두고는 "제 아내가 될 사람은요. 항상 절 많이 아껴주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해할 줄 알고 같이 있으면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랍니다. 행복하게 잘 살 테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많은 격려와 축복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2024년에는 노래도 많이 할 거고 20주년 공연도 잘 준비할게요. 마지막으로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빌어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나윤권은 2004년 첫 번째 정규앨범 '중독'(中毒)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해 방송한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OST '나였으면'이 특히 큰 사랑을 받았으며, '기대' '첫사랑이죠' '뒷모습' '겁이 나서' '창문을 열어놓고' '동감'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