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가 체포돼 연행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대진연 회원 20명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검문소를 넘어 대통령실 인접 도로까지 전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01경비단과 군사경찰 등이 일제히 출동해 이들을 제압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은 용산경찰서 등 주변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건조물 침입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오후 1시쯤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